매일신문

김천상무, LED 조명 활용한 새로운 응원문화 구축

김천종합운동장 LED 조명 교체…선수 소개 및 선수 입장, 득점 등 조명탑 글자 표현

김천종합운동장 조명을 LED로 교체한 후 조명을 이용해 표현한
김천종합운동장 조명을 LED로 교체한 후 조명을 이용해 표현한 '김', '천', '상', '무'. 김천상무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이 경기장 내 조명을 LED로 교체한 후 이를 활용한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24일 천안시티FC전 야간 경기에서 공식 첫선을 보인 LED 조명은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이날 김천상무는 홈경기 시 LED 조명의 특성을 활용해 상황에 맞춰 일부 조명을 켜고 끄는 방식으로 조명탑에 글자를 표현했다.

선수 소개 및 선수 입장 시, 득점 시, 승리 시 각기 다른 조명 효과로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천종합운동장 LED 조명 교체는 김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기존 김천종합운동장의 할로겐 조명은 2천 lux(럭스) 미만이었으나 변경된 LED 조명은 평균 조도가 2천200 lux 이상, 최대 조도는 2천410 lux로 기존에 비해 밝은 경기장 환경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력 소모량도 월등히 줄었다.

배낙호 김천상무 대표이사는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과 팬들이 경기 관람 시 다양한 이벤트와 팬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조명 활용 특별 홈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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