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강은희 교육감 재선 이후 1년 동안 추진해 온 공약의 안정적 이행과 정책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지난달 30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대구시교육감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공식 출범한 공약이행주민평가단(40명)은 강 교육감 5대 공약에 따라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 끝인 2026년 6월 30일까지 공약이행 현황 평가 및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대구시교육감의 5대 전략과제, 26개 정책과제, 65개 세부과제를 대상으로 ▷목표달성 ▷현장소통 ▷업무경감 정도를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 모두 우수하다고 밝혔다. 재선 취임 1차 연도 65개의 공약은 모두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추진율은 100%이며, 임기 내 달성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평가단은 '마음 교육', 'IB교육', '1학생1예술 1스포츠 활성화' 등 10개의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음 교육'의 일환인 학생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조절 능력이 향상되면, 이들의 학력 향상과 더불어 학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자 맞춤형 예술·체육 교육의 확대'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활기찬 학교 분위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이후 5년이 지난 현재 IB 월드스쿨 14교 운영 및 2024년 3월 우리나라 최초 IB 글로벌 컨퍼러스 유치 등 IB 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며 공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한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균 공약이행주민평가단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중단이 없었던 것은 학교의 헌신과 교육청의 의지가 모여진 결과"라며 "우리 주민평가단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약 사업을 면밀히 살펴 그 결과를 전하였으니, 부족한 부분은 개선·보완해 대구교육이 더욱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년간 추진한 공약과제 이행은 지난 5년 동안 대구교육공동체와 함께 걸어온 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모두가 소망하는 대구미래교육의 모습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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