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상서중·고,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동메달

올해 전국대회 3연속 동반 입상 성과
상서중 서현지·박예진, 개인복식 3위
상서고는 단체전에서 동메달 수확

대구 상서중·고 탁구부가 최근
대구 상서중·고 탁구부가 최근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상서중·고 제공

대구 상서중과 상서고가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상서중은 지난달 말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 3학년 서현지와 2학년 박예진이 개인복식 3위에 입상했다. 또 상서고는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로 상서중·고는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3연속 동반 입상했다. 두 학교는 지난 4월 경북 구미 '제69회 전국남녀종별 탁구선수권대회'와 6월 전북 고창 '제61회 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 학생 탁구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동반으로 획득했다.

상서고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부전승을 거둔 데 이어 8강에서 영천여고에 3대2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서 서울독산고에 3대2로 지면서 3위를 차지했다. 상서고 김경민 감독은 우수지도상을 받았다.

상서중·고 탁구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는 중학교부터 고교까지 연계돼 있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한몫한다. 여기다 김경민 감독과 서민정 코치 등 코칭스태프의 뛰어난 지도력이 더해져 시너지가 나고 있다.

단체전에서 3연속 동메달을 따낸 상서고 탁구부 주장 이나은(3학년)은 "중학교 후배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이어가 행복하다. 앞으로도 하나가 돼 훈련에 집중, 점점 더 성장하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최우환 교장은 "중·고를 연계한 탁구부 훈련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탁구부가 탄탄하게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꿈과 실력을 키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