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카카오페이가 불법 지원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페이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전자금융보조업자(VAN)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수수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강제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전자기록, VAN사와 맺은 계약서 및 자금 거래 내역, 회계자료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경찰은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중간 VAN사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VAN사는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신용카드 거래 조회·승인과 매출전표 매입 등 신용카드 거래를 중계하는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대리점 영업을 통해 가맹점을 모집하고 카드단말기를 설치하는 업무를 한다.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 결제, 송금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 서비스회사다. 2017년 4월에 설립됐으며, 시가총액은 약 4조7천102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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