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기업체들의 품질과 기술력은 군수가 보증서겠습니다."
김재욱 칠곡군수가 이끈 해외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 수출상담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은 89건 4천216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과 1천225만 달러의 수출 협약, 1만6천670달러의 실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해외 무역사절단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김재욱 군수와 기업체들의 합작품이었다는 분석이다.
김 군수는 수출 상담회장을 찾아 중소기업이 부족할 수 있는 신뢰감 형성에 집중하면서,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 "칠곡군 기업들의 제품 우수성과 기술력을 보증한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기업체들은 베트남과 태국에서 수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현지 업체를 찾아가 자사 상품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유전 기자재를 생산하는 산동금속공업(주)은 30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1차분으로 1만6천670달러의 실계약을 맺고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재생폴리에스테르 단섬유를 생산하는 대양산업(주)은 베트남 바이어가 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며, 김 군수는 바이어를 칠곡군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호 (주)신우P&C 대표는 "본격적인 수출 상담과 기업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해외 무역사절단에는 세운물산(주), 부광테크, 대양산업(주), (주)신우피엔씨, (주)대구정밀, (주)모야인터내셔널, 산동금속공업(주), (주)에스엠씨티, (주)알코메탈, 에스엠아이이노베이션(주)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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