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북지역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소폭 감소한 2만2천809명으로 확정됐다.
4일 경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24학년도 고등학교 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입학정원 주요 변동 요인으로는 김천중앙고가 혁신도시 내 이전 개교하면서 2학급이 증설되고, 군위고·효령고가 대구시로 편입되면서 입학정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의 입학으로 한시적으로 급증했던 입학정원을 다시 원상 복귀시켜 운영한다. 올해 2023학년도 입학정원 2만3천138명 대비 내년에는 329명이 줄어든 셈이다.
학생수 추이 전망은 내년에는 올해 대비 입학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추세는 2025학년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6~2028학년도에는 백호띠(2010년생)과 흑룡띠(2012년생)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은 해당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교 입학정원을 확정했다.
지역별 일반고와 특성화고 급당 정원은 경산(25명), 구미(24명), 칠곡(24명), 포항(23명), 안동(21명) 등 5개 지역을 제외한 17개 시·군의 급당 정원은 22명으로 운영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도 연도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학생 입학정원을 책정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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