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조례 제정 및 개정 시 사전에 비용 추계를 반드시 시행해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지난 1년 간 큰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은 소방, 의료, 안전 분야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 온 공직자들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풍수해 대비 보고에 대해 "여름철 강우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하는 만큼 실질적인 폭우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전시행정이 아닌 실행 계획을 조속히 추진하고, 현장의 기반 시설에는 기관장이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청소 작업자를 구조하려다 1년 째 의식불명된 죽곡 정수사업소 직원의 사연(매일신문 7월 2일 보도)과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직원이 의식을 되찾고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대구시청 가족 모두가 온정의 손길을 전하자"고 당부했다.
이 밖에 MZ세대인 젊은 직원들과 허물없는 장을 마련해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과 공감대 형성으로 즐거운 조직 문화를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예산 확보보다 제대로 된 정책 결정이 더욱 중요하다. 정부에게서 정책 결정을 받아내면 예산은 그대로 따라오는 것"이라며 "미리 알고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결정을 하고 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을 하고, 집행 후에는 반드시 결과를 점검하는 자세를 습관화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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