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다큐인사이트'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베를린 아리랑'편에서는 파독 광부 60주년을 맞아 독일에서 거친 삶을 일구어낸 이들의 삶을 조명한다. 정정수 파독 광부, 석봉건 파독 간호사 부부의 치열한 삶의 여정을 통해 이 세대의 희생과 노고를 들여다본다.
1963년 12월 22일, 독일행을 택한 이들에게 언어도 통하지 않는 삶은 모든 것이 고난이었다. 막장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외화를 벌고, 가족을 부양하며, 독일에서 한인 사회의 기틀을 닦았다.
한국에서 클라리넷을 가르치는 김문길 교수는 독일 유학 시절, 두 부부의 따뜻한 밥이 그를 버티게 했다. 부부는 홀로 이국땅을 밟은 당신들처럼 유학생들에게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파독 6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한 음악회와 함께 그때 그 유학생이 다시 독일을 찾았다. 부부에게 도움을 받았던 한 음대 유학생이 수십 년이 지나 그들을 기억하고 사랑에 보답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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