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 부동산 법인은 2018년 4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지상 3층 규모 상가를 70억원에 샀다. 이 건물은 지난해 6월 가격이 57% 오른 110억원에 되팔렸다. 건물을 사들인 법인이 기존 골조는 그대로 둔채 증축·인테리어를 거쳐 가치를 올린 덕분이다.
서울의 또 다른 대형 부동산 법인은 2020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4층 규모 다가구 주택을 72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이곳을 리모델링하고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해 1년 뒤 118억원에 넘겼다. 건물 가치가 순식간에 64%나 오른 것이다.
대구 최초로 이 같은 부동산 밸류업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사가 탄생했다. 바로 ㈜빌사부다.
빌사부는 5일 대구 동구 신암동에서 3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지부, ㈜중앙감정평가법인 대구경북지사를 비롯해 변호사, 법무사 등의 법률파트너사, 은행·자산운용사 등 금융파트너사, 건축설계사무소, 세무사, 회계사, 시행파트너사 등이 함께했다.
사실 빌사부가 모습을 드러낸 건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해 올해 5월 정식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그사이 각종 강의로 대구시민과 만남을 가졌다. 그럼에도 이날 이 같은 출범식을 한 것은 빌사부가 단순한 중개법인이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을 표방해서다.
빌사부는 빌딩거래, 빌딩밸류업, 빌딩임대 및 관리, 부동산 컨설팅, 부동산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기업부동산 관리에서 개인자산관리까지 토털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출범식도 파트너사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고 그 효용성을 극대화하자는데 뜻을 함께하자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부분 파트너사도 현장에서 협약서에 사인했을 정도.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서울, 수도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활성화되어 있는 빌딩거래 및 밸류업 서비스 전문기업이 대구에는 없다. 그러다 보니 빌딩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평가절하된 경우가 많다"며 "빌사부는 단순히 빌딩을 사고파는 기업이 아니다. 보다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시장과 물건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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