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7) 씨가 최근 음원을 발매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와 그 지지자가 달았던 댓글을 언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민 노래 댓글에 정유라가 보면 노래도 잘해서 열폭(열등감 폭발) 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더라)"며 "이 사람 저 사람이 고소하라고 캡처해서 보내주는데 껄껄"이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저 선화예중 성악과를 나왔다"며 "말이 좋아서 그만두고 승마를 했을 뿐... 양산 귀신보다 확실히 내가 노래 잘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민 씨는 지난달 21일 '미니'라는 예명으로 음원 '내 고양이(my cat)'을 발매했다. 일각에서는 재판 중인 상황에서 유튜버 활동과 음원 발매 등이 적절한 행보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조 씨는 "제 관련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하고 있는 새로운 모색"이라며 "제게 할당된 음원 수익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적절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 씨가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은 내달 진행된다. 첫 변론 기일은 8월 10일이다. 조 씨는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 부산대에 대해서도 같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4월 6일 부산지법은 이를 기각했고 조 씨 측은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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