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10명 중 6명가량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 3일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57.7%가 '잘함'(매우 잘하고 있다 37.4%+대체로 잘하고 있다 20.3%)이라고 답했다. '잘 못함'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35.8%(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2.1%+매우 잘못하고 있다 23.7%)로 나타났다.
남성 쪽에서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남성들은 61.9%가 '잘함'(매우 잘하고 있다 42.6%+대체로 잘하고 있다 19.3%)이라고 답했다. 여성들은 53.7%가 '잘함'(매우 잘하고 있다 32.3%+대체로 잘하고 있다 21.3%)으로 응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5.6%가 '미일 관계 복원 등 외교정책'을 꼽았다. 이어 18.0%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11.0%가 '검찰권 복원 등 법치 확립'을 꼽았다. 3.3%는 '보수 진영 강화'라고 대답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28.8%였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37.0%가 윤 정부 외교정책을, 22.4%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15.4%가 '검찰권 복원 등 법치 확립' 순으로 대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61.1%가 '잘모름/무응답'이라고 답했다.
대구시민 10명 중 5명 이상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어느 당이냐'는 질문에 53.2%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이어 23.8%가 '지지정당 없다', 14.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다. 이어 기타 정당 4.5%, 정의당 2.5%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69.5%, 50대 56.5%, 40대 44.4%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서구·북구 55.6%, 중구·남구·동구·수성구 53.8%, 달성군·달서구 50.6% 등 대구 전 지역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1001명
▷조사방법=무선 ARS 10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조사기간=2023년 7월 2, 3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3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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