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사태로 막힌 상주~영천고속道, 군위 효령면 일대 '영천방향 통행재개' 언제쯤?

9일쯤 1차로 운행 가능할 듯…불로리 산사태 경사면에 10t 암석 매달려 작업중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산사태 현장. 6일 오후 4시 현재 경사면에 10t 정도 되는 암석이 그물망에 걸려 있는 위험한 상태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희대 기자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산사태 현장. 6일 오후 4시 현재 경사면에 10t 정도 되는 암석이 그물망에 걸려 있는 위험한 상태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희대 기자

지난 5일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영천 방향 통행 재개는 9일쯤 1차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소방 당국과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불로터널(하행선)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 복구는 앞으로 3일 정도 기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상주영천고속도로에 따르면 영천 방면은 전면 통제 중이며, 상주 방향은 사고지점 인근 2차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 측은 영천 방향 하행선은 도개IC부터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으며, 군위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합류하는 것은 가능하다.

군위군 관계자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고속도로 영천 방향 1차로가 보이는 상태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사태가 발생한 경사면 중간에 10t 정도의 암석이 걸려 있어 위험한 상태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며"도로에 쏟아진 낙석 600t 중 50%가량은 제거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낙석 제거 작업과 안전 점검, 보수 등을 감안하면 하행선 1차로 통행 재개는 3∼4일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산사태 현장에서는 야간에도 장비를 동원,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제공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산사태 현장에서는 야간에도 장비를 동원,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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