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8일 상업운항 개시…할인 이벤트도 진행

울릉주민은 16일까지 고급 좌석 단돈 1만원에 이용…온라인 예매 고객도 최대 30% 할인

포항∼울릉 항로에 신규 취항하는 대형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포항∼울릉 항로에 신규 취항하는 대형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북 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8일 본격적인 상업운항 시작과 동시에 취항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선사인 ㈜대저페리에 따르면 할인 대상은 온라인 개인 예매 고객과 울릉 주민이다. 개인 예매 고객은 오는 9월 10일까지 비즈니스(우등석)는 12만원에서 20% 할인된 9만7천원, 퍼스트(VIP석)는 17만원에서 30% 할인된 11만9천원에 탈 수 있다.

울릉 도서민 대상으로는 총 2회 걸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6일까지는 비즈니스와 퍼스트석을 단돈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후 17일부터 9월 10일까지는 원래의 각 요금에서 5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울릉과 포항을 오갈 수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지난 2월 건조됐다. 국제총톤(t)수 3천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시속 83㎞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 배의 출항 시각은 포항에서 오전 10시쯤, 울릉 사동항에서 오후 3시쯤에 출항한다. 포항~울릉 소요 시간은 2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이용객들에게 편의와 재미를 선사하도록 하겠다"며 "울릉주민들의 안정된 뱃길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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