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떤가요] 돌아온 ‘뉴진스 시즌’, Super shy로 컴백…세계 최대 팝 시장 미국서도 두각

7일 미니앨범 2집 '겟 업'(Get up) 공개
슈퍼 샤이, 뉴 진스 2곡 선공개 먼저
국내 음원 사이트·미국 음원 플랫폼 장악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I'm super shy, super shy~."

올여름 뉴진스 열풍이 또 한 번 불까. 디토(Ditto), 하입보이 등 인기곡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K팝 시장을 강타한 걸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팝 시장 미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뉴진스 시즌'의 서막을 알렸다.

7일 걸그룹 뉴진스는 두 번째 미니음반 '겟 업'(Get up)의 앨범 프롤로그곡 '뉴 진스'(New Jeans)와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를 선공개했다. 뉴진스의 정식 컴백일은 21일이지만, 선공개 2곡으로 먼저 가요시장을 달군 뒤 나머지 음반 음원을 전격 공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미니앨범 2집의 타이틀 곡은 '슈퍼 샤이'와 더불어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다.

음원 선공개 후 뉴진스는 국내 음원 사이트를 금세 장악했다. '슈퍼 샤이'는 음원 발해 후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고 멜론 톱 100 차트에서도 20위 첫 진입 후 4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뉴 진스' 역시 슈퍼 샤이에 이어 음원 차트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슈퍼 샤이는 저지 클럽 리듬과 신나는 비트에 기반한 여름에 맞는 유니크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왁킹 댄스를 기본으로 구성된 슈퍼 샤이의 포인트 안무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챌린지 열풍 조짐도 보인다. 반면 뉴 진스는 UK 개러지 리듬과 저지 클럽 리듬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카툰 네트워크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올해 25주년을 맞는 카툰 네트워크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뉴진스. 노래 '뉴 진스' 공식 뮤직비디오 캡처.

뮤직비디오 또한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슈퍼 샤이와 뉴진스는 음원 발매일 기준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슈퍼 샤이는 다음날 8일 1천만 뷰에 육박하며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달리고 있다. 10일 오전 9시 기준 슈퍼 샤이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천61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뉴 진스의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끈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카툰 네트워크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협업하면서다. 뉴 진스의 뮤비는 입체적인 영상미와 더불어 뉴진스 버전의 파워퍼프걸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눈길을 끈다.

뉴진스 시즌은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7일 기준)에 따르면 슈퍼 샤이는 미국 일간 톱 송 37위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전작 OMG의 해당 차트 첫 진입 기록 123위, Attention 기록 183위와 비교했을 때 슈퍼 샤이는 차트에 이름을 올린 노래 중 가장 좋은 출발이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의 다채롭고 독특한 음악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진스는 다음달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면서 글로벌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8월 3일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서면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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