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출신 청년들 해양수산 연구 공모…팀당 200만원 지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20일까지 지원사업 공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전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전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경북 울릉 출신 청년들이 소액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지역 해양수산 현장을 연구할 기회가 열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10일 '2023 울릉청년 해양수산 현장연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릉지역 출신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울릉고를 졸업했거나 울릉군에 2년 이상 거주 또는 연고(6촌 이하 친척)를 둔 대학(원)생 및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번 공모로 5개 팀을 뽑는데, 1팀당 구성원은 2명이다. 2명 중 1명만 조건을 갖춰도 참가가 가능하다. 공모에서 청년 기준은 18~39세이다.

공모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로, 대표 지원자 이력서와 팀원 명단, 연구 계획서 등을 주최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 팀에 주어질 과제는 ▷울릉도 오징어 어업의 특징 및 관련 산업 ▷울릉도 해양관광 ▷울릉도 해양문화 및 바다음식 활성화 및 재조명 방안 등이다. 울릉지역 해양수산과 관련해 자유주제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기간은 착수일에 상관없이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팀당 2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도 여러 방면에서 연구를 지원한다.

결과물은 A4용지 30매 이상을 제출해야 하며, 결과물은 협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청년 인재를 찾고자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울릉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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