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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투' 지역구 與 정희용, 참전국 대사관에 감사서한 발송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이 6·25전쟁 참전국 대사관에 보낸 감사 서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았다. 정희용 의원실 제공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이 6·25전쟁 참전국 대사관에 보낸 감사 서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았다. 정희용 의원실 제공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이 6·25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은 서한을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참전국 대사관에 매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의원은 올해 발송한 서한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주신 귀국의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또 지역구인 칠곡군 다부동에서 벌어진 '다부동전투'를 언급하며 "재작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 '다부동에서의 역사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에 이런 번영과 자유, 민주주의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지역 주민들은 '호국평화도시'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귀국의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답신에서 "한국 전쟁의 역사적 맥락에서 칠곡군의 역사적 중요성에 관한 유익한 편지에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한국 형제는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를 강타한 두 차례의 지진 여파 속에서 그들의 진심과 인간성을 한 번 더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를 강타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발생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튀르키예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피해 복구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을 담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결의안'을 대표발의했고, 이번 서한을 통해서도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평생 기억하고,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에서 백남희 여사(백선엽 장군 장녀),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참석내빈들이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실 제공
지난 5일 경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에서 백남희 여사(백선엽 장군 장녀),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참석내빈들이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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