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족들은 8월 첫째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균 휴가 기간은 2박3일, 휴가비는 50만원 정도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설문 제작 플랫폼 유니서베이를 활용, 전국 만 20~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 휴가 계획 설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중 휴가, 여행과 관련된 '음식 및 숙박' 항목의 6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7.38로,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대비 2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관광지의 바가지 물가 역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6%가 바가지 관련 뉴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57.5%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고 20대가 56.7%로 50대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 외 40대 49.1%, 60대 51.7%, 마지막으로 30대가 49.1% 순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서는 20대가 23.6%, 30대는 19.3%, 40대는 26.4%, 50대는 32.4%, 60대는 31.4%가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 여름 휴가 피크 시즌은 다음 달 첫째주로 예상된다. 8월 첫째주에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30.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7월 넷째주 17.4%, 8월 둘째주 14.6%, 8월 셋째주 10.9%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이후 피크 시즌을 피해 여름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비율도 5.4%로 나타났다.

1인당 여름 휴가비 사용 예상에 대해서는 '40만원~60만원' 지출 예상 비율이 가장 높게 집계되었다. 전체 응답자 기준 25%로, 이는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100만원 이상'이 21.9%로 뒤를 이었다. 60만원~80만원 16.7%, 20만원~40만원 15.6%, 80만원~100만원' 15.5%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 기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2박3일 일정을 고려하는 비율이 3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박 4일을 고려하는 비율이 22.0%로 2번째로 높게 확인됐다. 뒤를 이어 1박 2일이 18.2%, 4박 5일이 1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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