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2천744m)의 두 배 가까운 높이에 사는 사람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마을은 어디일까? 역시나 예상한대로 히말라야 산맥 아래 네팔 쪽이었다. '이곳에 어찌 사람이 살까' 하지만 네팔 높은 산간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은 고산병(산소가 부족해 생기는 호흡곤란)을 초월해 살아간다.
하늘 아래 첫 마을은 에베레스트 산 근처의 '고락십'(Gorak shep)으로 해발 5천164m에 위치해 있다.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베이스캠프로 가기 직전에 머무는 곳이다. 네팔어로 '죽은 까마귀'라는 뜻을 가진 이 마을은 연중 내내 사람들이 거주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봄, 가을 원정대가 에베레스트를 등정할 때는 마을 주민들이 이들을 반긴다.
1년 내내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을은 해발 5천100 m에 위치한 페루의 '라 링코나다'(La Rinconada).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근처에 있는 금광산에 일하며, 인구는 1~2만명으로 거주하고 있다. 결국은 금광산이 있기 때문에 이 높은 곳에서 사람들이 사는 셈이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낮은 지대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사해(Dead sea) 주변이며, 이스라엘의 '네오트 하키카르'(Neot Hakiar)는 해발 -345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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