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 한 상가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된 피해자는 다음 날 오전까지 긴급 수술을 받았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23분쯤 대명동의 한 야채 가게에서 6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맞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오후 7시 44분쯤 인근 대학 병원에 이송됐으며 11일 오전까지도 수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흉기로 자해 중이던 A씨 역시 오후 8시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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