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덴티스, 제품 ‘SQ 임플란트’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허가획득, 중국 진출 본격화

이달부터 200만달러 규모 출하 시작, 프리미엄 제품으로 경쟁력 강화
호재 작용 11일 기준 회사는 52주 최고가인 1만4670원 거래 중

㈜덴티스가 임플란트 프리미엄 제품
㈜덴티스가 임플란트 프리미엄 제품 'SQ 임플란트'. 덴티스 제공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임플란트 프리미엄 제품 'SQ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허가를 받고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1일 덴티스에 따르면 SQ 임플란트 제품이 지난 7일부터 NMPA의 모든 등록 및 확인 절차를 마쳤다.

중국의 NMPA 허가는 시장 내 의료기기 제품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 절차로 기존 위생허가(CFDA)보다 중국 임상 데이터 기반의 품질 및 안전성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위생허가 제도다.

덴티스는 그동안 중국현지 대리점을 통해 허가된 구형 제품만 공급해왔지만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중국법인 체재로 직영영업화로 전환, 덴티스의 최신 프리미엄 임플란트SQ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달부터 바로 200만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을 출하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중국 시장 내 브랜드 런칭을 빠르게 추진하고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추진한다. 중국법인 산하 직영 대리점 발굴과 기존 현지 대리점과의 협업을 통한 영업 경쟁력 확보 외에도 ▷직영 영업 체계에 따른합리적인 가격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구축 ▷독보적인 클린 공정 및 SLA 표면처리 기술 등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 ▷국내 임상교육 시스템의 현지화 및 활성화를 통한 유저 확대 ▷중국 현지 브랜드 및 임상교육기관 등과의 협업으로 현지 맞춤형 솔루션 신속 개발 등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덴티스는 생산 캐파(CAPA)와 유통환경을 고려해 중국 시장에만 연내 800만 달러 이상의 SQ 임플란트 매출 확대와 더불어(전년 대비)중국 부문 연매출 1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준공되는 신공장을 통해 생산량이 확보되면 매출 성장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덴티스는 오는 2차년도 VBP입찰에서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덴티스는 중국 외 해외 법인의 수익성 제고 및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법인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업망 확대와 B2B 유통망 발굴 등 조직 정비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NMPA 허가를 기점으로 중국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며 "중국의 VBP 정책이 시행된 이후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덴티스는 중국 진출 본격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1일 오후 기준 52주 최고가인 1만4천800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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