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수문장 오승훈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오승훈은 지난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구FC 경기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쳐 대구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5분 만에 나온 연제운의 선제골에 이어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로 대구를 압박했지만, 오승훈은 온 몸을 던져 제주의 슈팅을 막아냈다. 특히 오승훈은 전반 21분 상대의 페널티 킥을 막아내는 멋진 선방으로 대구를 추가 실점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이날 오승훈 83.3%의 선방률을 기록하며, 올 시즌 K리그1 골키퍼 가운데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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