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프리카' 무더위 식힐 도심 속 물놀이장 15일 개장

신천 희망교 하류·금호강 하중도 등 2곳에 무료 운영
신천 물놀이장은 3호선 대봉교역 오가는 셔틀 운행

9일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 주변에 공공 야외 물놀이장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하중도 물놀이장을 비롯해 신천 야외물놀이장, 두류워터파크를 15일 동시 개장한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9일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 주변에 공공 야외 물놀이장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하중도 물놀이장을 비롯해 신천 야외물놀이장, 두류워터파크를 15일 동시 개장한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물놀이장이 오는 15일 일제히 개장한다.

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7일 동안 신천 희망교 하류와 금호강 하중도 인근 등 2곳에 무료 물놀이장을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신천 대봉교 하류에서 운영하던 신천 야외 물놀이장은 희망교 인근 자전거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곳에서는 풀장 3곳과 바닥분수, 수상 워터파크, 어린이 보트, 투명 카약 등 물놀이 체험 시설을 운영한다.

대중교통으로는 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에서 내리거나 시내버스 204번, 가창2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물놀이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대봉교역에서 신천 물놀이장까지 25인승 셔틀버스를 하루 25~32회 운행할 예정이다.

금호강 하중도 야외물놀이장은 노곡교 인근 다목적광장에 설치되며 풀장 3곳과 놀이시설, 바닥분수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차량을 990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과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운영 시간이 연장된다.

신천 물놀이장과 금호강 하중도 물놀이장은 지난해 7만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가족과 함께 도심 속 하천인 신천과 금호강의 야외물놀이장에서 폭염을 이겨내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하루 10만톤의 물을 공급하면서 훨씬 맑아진 신천을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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