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물놀이장이 오는 15일 일제히 개장한다.
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7일 동안 신천 희망교 하류와 금호강 하중도 인근 등 2곳에 무료 물놀이장을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신천 대봉교 하류에서 운영하던 신천 야외 물놀이장은 희망교 인근 자전거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곳에서는 풀장 3곳과 바닥분수, 수상 워터파크, 어린이 보트, 투명 카약 등 물놀이 체험 시설을 운영한다.
대중교통으로는 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에서 내리거나 시내버스 204번, 가창2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물놀이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대봉교역에서 신천 물놀이장까지 25인승 셔틀버스를 하루 25~32회 운행할 예정이다.
금호강 하중도 야외물놀이장은 노곡교 인근 다목적광장에 설치되며 풀장 3곳과 놀이시설, 바닥분수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차량을 990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과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운영 시간이 연장된다.
신천 물놀이장과 금호강 하중도 물놀이장은 지난해 7만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가족과 함께 도심 속 하천인 신천과 금호강의 야외물놀이장에서 폭염을 이겨내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하루 10만톤의 물을 공급하면서 훨씬 맑아진 신천을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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