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나토 참석] 윤 대통령 11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인도태평양 지역 역내 공급망 안정 및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논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각)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은 5년 만으로, 이날 양 정상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 공유국이자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인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다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2015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이 배 이상 성장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경제통상, 국방, 인적교류 등 양자 실질 협력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함께 참여하는 양국이 디지털 무역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IPEF 공급망 협력 메커니즘을 적극 활용해 역내 공급망 안정 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워킹홀리데이, 유학, 관광을 통한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도 확대되도록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 정상은 나토 파트너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지원 등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뉴질랜드와 호주가 올 여름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고, 힙킨스 총리는 한국팀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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