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 팬클럽 '평생탁이야' 소모임 회원들이 경북 안동지역 사회복지법인 애명 산하기관 근로장애인과 거주시설 이용자 등에게 영화 '탁쇼 더 무비' 무료 관람을 통한 문화나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사회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나눔은 근로장애인과 거주시설 이용자, 담당 관계자들이 여름날 음악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관람한 '탁쇼 더 무비'는 안동이 고향인 가수 영탁이 '17년 전, 가요제에서 비상을 불렀던 청년이 음악 안에서 살기로 결심했던 순간부터 흔들림 없이 걸어온 영탁의 인생은 곧 음악,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탁의 첫 단독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리허설, 그리고 팬들을 위한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시설 담당자와 이용자들은 신나는 노래에 맞춰 흥겹게 웃으며 영화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시설 장애인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생활 중 하나인 콘서트를 이번 후원을 통해 영화관에서 간접 체험할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영탁 팬클럽 관계자는 "장애인은 콘서트 등을 관람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전해 듣게 돼 후원을 결심했다"며 "탁쇼를 관람하며 음악으로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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