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우박맞은 보조개 자두 싸게 팔아요"

5㎏ 1상자에 1만8천원, 무료 배송…"피해 농가 돕고,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으로"

대구시 군위군은 우박 맞은 보조개 자두를 '군위군 대표 농산물 쇼핑물 '아이군위'에서 시중 보다 50% 저렴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군위군 제공

대구시 군위군 대표 농산물 쇼핑몰 '아이군위'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들을 돕기 위해 보조개 자두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군위'는 우박을 맞아 흠결이 있는 보조개 자두이지만, 맛은 일반 자두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 가정용 자두로, 후무사 5㎏ 한 상자를 시중 가격의 50%인 1만8천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배송비는 무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 초부터 개화기 냉해 피해에 연이어 우박까지 덮쳐 올 해 과수농가들은 일손 부족 등 여느 때 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우박 피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