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힌데 이은 두 번째 선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243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요금 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실적,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특수시책 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기관 24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주시는 ▷설 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및 물가안정 지도점검반 운영 ▷민·관 합동 물가안정 실무대책회의 개최 ▷물가안정 특수 시책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물가동향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점도 큰 주목을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물가안정 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물가시책을 발굴해 '살기 좋은 경주'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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