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군위군에 '공항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하나씩 발표해 군위군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0일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춘 세계적인 '복합휴양관광단지'를 군위군에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대구 편입 후 대구시가 발표한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대구시가 구상하는 복합휴양관광단지는 공무원 연수시설이 포함되는 등 세계적인 공항 조건으로 나아가기 위한 개발 계획으로 호텔, 리조트, 레저시설,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이 담겨져 군위군 미래 청사진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군위군은 대구시 편입에 대비해 군위군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시행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군위군 전역에 대한 토지 적성 검사와 재해 취약성 분석 용역을 완료했고, 지난 2월에는 성장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올 연말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 편입에 따른 지역의 국·공유지 등 유휴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활성화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공공기관 유치, 공모사업 선정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자료를 착실히 준비해왔다.
또한,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착수된 약 660만㎡ 첨단산업단지와 올해 5월 착수한 인구 30만명이 수용 가능한 신공항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30년 신공항 개항 이후 세계적인 항공물류 공항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군위군은 대구시와 모든 자료들을 공유해 군위군의 토지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위군은 대구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대구시 또한 이들 자료들을 토대로 다양한 국책사업들을 추진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대구시에서 군위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방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보고 군위군 현실에 맞춘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대구광역시 군위군민'이라는 자긍심을 높이고, 2030년 완공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도 군민들의 주민 수용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군위군은 지역의 부동산 시장 동향과 여론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구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또는 축소를 대구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잎서 군위군은 지난 3일 대구시에서 발표한 군위군 전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가 조속히 개발 계획을 발표해 최소한의 지역만 남겨두고 빠른 시일 내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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