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군·반크 "울릉도·독도 매력 전 세계에 알린다"

13일 '울릉도·독도 세계화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13일 서울 서초구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사무실에서 울릉도·독도 세계화를 위해 울릉군과 반크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13일 서울 서초구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사무실에서 울릉도·독도 세계화를 위해 울릉군과 반크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와 독도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경북 울릉군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손을 맞잡았다.

울릉군과 반크는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반크 사무실에서 '울릉도‧독도 세계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울릉도‧독도 글로벌 홍보 캠페인 ▷울릉도‧독도 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메타버스 등 디지털 영역에서의 울릉도‧독도 홍보 ▷울릉군 청소년 대상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교육 ▷국제사회 대상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울릉군 홍보 ▷독도 홍보를 위한 사진, 영상, 역사 자료 확보 및 활용 등 여러 방면에서 힘을 합친다.

반크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사이버 외교관 교육, 역사 왜곡 시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울릉도와 독도의 올바른 명칭·설명을 담은 137종, 188만 부 이상의 역사자료와 지도를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했다. 해외에서 울릉도, 독도의 명칭 등 잘못된 정보를 점검·수정하고 독도와 관련된 일본정부의 부당한 주장 및 일본 교과서의 역사적 진실 왜곡 문제를 지적하는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독도를 품은 섬 울릉도에도 대풍감, 코끼리바위, 송곳산 등 수많은 해안절경과 청정해역 등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러한 매력을 세계 속에 알려나가서 한국을 넘어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년간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한국 올바르게 알리기와 특히 '독도 수호'에 힘써 온 반크와 손을 잡는다는 것에 깊은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울릉도‧독도를 홍보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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