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폴란드 국빈급 방문] 尹, 폴란드 대통령과 공식 만찬 "경제 협력·자유와 연대" 강조

호혜적인 경제 협력과 가치 연대 기반으로 미래로 전진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영부인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영부인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폴란드를 국빈급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안제이 두다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 만찬에 참석,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방산, 원전뿐 아니라 전기차, IT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인 90억 달러를 기록하고, 폴란드에 진출한 350여 개 한국 기업들이 2만 명 이상의 현지 고용을 창출하며 폴란드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합위기 시대에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자유의 연대가 중요하다"며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솔리다르노시치(Solidarnośc)', 즉, 연대의 정신으로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번 윤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공식 만찬이 열린 대통령궁은 1989년 폴란드의 역사적인 체제 전환 결정이 이뤄진 원탁회의가 개최된 곳이다. 이날 공식 만찬에는 양국 정부 주요 인사, 우리 기업인과 동포, 폴란드 주요 재계 및 문화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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