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이 17~21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재택 방문 진료를 개척하기 위해 달리는 열혈 한의사 방호열 씨를 만나본다.
호열 씨는 나라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재택의료센터에 선정되어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방문 진료를 가려면 먼 곳은 자동차로 왕복 2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 진료시간 이후로 방문 진료를 다녀야 해서 출근 전, 퇴근 후 밤까지 일하는 중이다. 덕분에 점심은 건너뛰기 일쑤고 저녁 식사는 늦은 밤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도 혼자 아이 셋을 챙기느라 덩달아 바빠졌다. 호열 씨도 수입면에서는 한의원 환자만 보는 게 훨씬 낫지만 환자들을 생각하면 방문 진료에서 손을 놓을 수 없다. 또 환자가 방문 진료를 받고 호전되면 보람도 느낀다.
게다가 텃밭도 가꾸고 닭을 키우며 싱싱한 먹거리로 한방 지식을 아이디어 삼아 약이 되는 요리를 만들며 성실하고 건강하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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