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안동시가 헴프전문가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 설치된 안동과학대학교 바이오헴프과가 전문대학으로는 보기 드물게 전문적 연구와 논문 발표를 통해 헴프산업 핵심 인재 양성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대학 학생들은 지난달 28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23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헴프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 연구의 주축이 되어 참가한 유일한 전문대학이었으며, 2학년 학생 전원이 핵심 저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헴프과 학생들은 헴프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팀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력을 향상시켜 왔으며, 이번 학술대회에 '헴프 추출물에 의해 유도된 엑소좀의 기능성' 1편, '헴프 성분 분석법'(PK-16) 2편, '3D 프린팅을 이용한 헴프 추출물의 활용' 2편 등 모두 5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경북도와 안동시의 지원과 안동과학대학교의 학과 운영에 대한 사고 전환에 힘입어 헴프를 연구 및 산업화 할 수 있는 환경의 초석이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김이경 선임연구원과 안동과학대 바이오헴프과 김보용 학과장, 박윤진·김동현 교수진의 지도와 바이오헴프과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학년 서문기 학생과 1학년 임산해 학생의 발표 논문은 헴프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보용 학과장은 "학기 중은 물론이고 방학 중에도 쉼 없이 연구에 집중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우리 학과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헴프 재배 양성 교육 및 천연물 소재 개발 연구, 젊은 학생을 위한 헴프 성분 분석전문가 양성 및 세포독성 분석전문가 교육을 통해 헴프 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 인재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 했다.
한편, 이번 연구발표는 헴프에 관한 규제 법률 및 사업화 가능성 관련 김이경 선임연구원 논문과 함께 앞으로 SCIE 급 저널에 투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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