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면사랑, 장마철 면식품 판매 1위는 '해물짬뽕'

여름인데도 따듯한 국물음식 강세

면사랑 해물짬뽕.
면사랑 해물짬뽕.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집중장마가 시작되면서 후덥지근한 날씨에 습도까지 높은 상황, 소비자들은 시원한 간편식 대신 따끈한 국물이 있는 면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전통의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자사 가정간편식 판매량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냉동팩면 제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해물짬뽕'이었다. 그 뒤를 이어 '멸치국수'와 시원한 면 제품인 '가쓰오 냉우동'이 그 뒤를 이었다.

무더위가 시작된 6월 해물짬뽕의 판매량은 1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는 7월에도 냉동팩면류 중 39%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작년 장마철 판매량이 겨울철 대비 무려 192% 급증했던 멸치국수는 2위를 차지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더운 여름임에도 따뜻한 국물 음식이 선전한 원인은 큰 실내외 온도차로, 냉방병이나 목이 칼칼한 증상을 느끼기 때문으로 보인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매년 여름철 시원한 면요리의 강세 속에서도, 장마철이면 따뜻한 국물류의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작년 '멸치국수'가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얼큰하게 시원한 매운맛의 '해물짬뽕' 의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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