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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전국 첫 해양과학포럼 열린다

환동해산업연구원 주최, 오는 28일 개최

환동해산업연구원. 매일신문DB
환동해산업연구원. 매일신문DB

경북 울진에서 우리나라 해양과학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오는 28일 연구원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제1회 해양과학산업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해양과학산업 분야로는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다양한 자원을 품고 있는 동해안을 대상으로 해양과학산업의 육성과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고려대 김인현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천혜의 보고인 동해안의 무한한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미래 해양과학산업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최복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은 '동해권 심해과학 연구 현황과 과제' 발표를 통해 심해과학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지역산업의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김영현 (주)헤세드바이오 대표는 '동해안의 마린머드를 활용한 뷰티산업 육성'이라는 과제 발표를 통해 기능성, 치유성 등의 특성이 있는 동해안 마린머드의 해양바이오 소재로서의 산업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고려대 최영호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요섭 박사, 한국지질자연연구원 서성만 실장, 대구가톨릭대 김세기 교수가 각각 참여해 동해안 해양과학산업의 육성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해양과학산업 포럼은 동해안의 자원들을 구체적으로 산업화해 나가기 위한 자리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경북도와 함께 연구원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해양 신산업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해양과학산업 포럼과 연계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GMSP(경북해양과학단지) 일대에서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축제도 열 예정이다. 30여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해 수중로봇, 수중글라이더, 바이오소재 산업제품 등 전시회와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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