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녹색소비자연대, 유해물질 줄인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 신규 선정

롯데마트 오늘좋은 과탄산소다, 애경산업 엄마의선택구연산, 불스원 크리스탈 발수 코팅제 등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신규로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으로 선정한 제품들. 왼쪽부터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신규로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으로 선정한 제품들. 왼쪽부터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 '오늘좋은과탄산소다', '오늘좋은베이킹소다', 애경산업 '엄마의선택구연산', 불스원 '크리스탈발수코팅제', '스피드업발수코팅워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제공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2023년도 제3차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이하 화우품)' 심사위원회를 통해 세정제, 특수목적코팅제, 자동차용 워셔액 등 롯데마트, 애경산업, 불스원이 제조∙판매하는 5개 제품을 새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3차 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사 결과 새롭게 화우품 적합판정을 받은 제품은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의 ▷오늘좋은과탄산소다, 오늘좋은베이킹소다와 애경산업의 ▷엄마의선택구연산, 불스원 ▷크리스탈발수코팅제, 스피드업발수코팅워셔 등 총 5개 제품이다.

'화우품' 심사제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유사사고재발방지를 위해 2017년부터 기업·시민사회·정부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화학제품의 전 성분 공개와 원료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법적 수준 이상의 유해물질 사용저감·대체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화우품으로 선정되기위해서는 전성분 확인 및 원료 공급자 확인서 검토, 성분별 안전성 등급확인과 심사기준적합성 검토 등을 거치고 기술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 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사 총 3단계를 거쳐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선정 제품은 2년마다 재검증을 거쳐 갱신된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기존 화우품중 유효기간(2년) 만료 예정인 화우품 1개 제품에 대한 갱신심사도 진행, 엘지생활건강의 피지딥클린젤 1개 제품이 화우품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적합 판정을 받은 기업은 해당제품의 겉면 또는 첨부문서에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 표기와 '안전기준확인' 마크밑단에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을 표시해 판매할 수있다.

화우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 또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있다.

■ 2023년제3차 '화학물질저감우수제품' 신규적합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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