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 비엣젯 항공이 한국의 부산과 베트남의 달랏을 연결하는 첫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여행객들은 달랏의 탁 트인 자연경관, 다양한 꽃들, 그리고 기분 좋은 날씨를 쉽게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부산-달랏 직항 노선은 지난 7월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주 7회 왕복 항공편이 운행되고 있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5분으로, 부산 김해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에 이륙하여 달랏 현지 시간으로 오후 12시 15분에 도착한다. 반대로 달랏에서 부산으로 오는 항공편은 달랏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하여, 서울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한다.

비엣젯 항공은 직항 노선 개설을 기념하며 특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달랏 직항 노선을 포함한 모든 한국-베트남행 항공권을 초저가 9만원(세금과 할증료 포함)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모션은 연말까지 매주 수, 목, 금에 진행되며, 비엣젯 항공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2023년 8월 10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비엣젯 항공의 승객들은 사고 또는 질병(코로나19 포함)으로 인한 의료비 상환, 항공편 관련 문제(항공기 지연, 수하물 분실 또는 손상, 여행 서류 분실 등) 등의 보장 혜택이 있는 스카이 케어 여행 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비엣젯 항공은 이번 부산-달랏 직항 노선 개설로 한국-베트남 간 총 13개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부산에서 달랏,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나트랑으로 가는 노선은 총 5개, 서울에서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하이퐁, 나트랑, 푸꾸옥, 달랏, 껀터로 가는 노선은 총 8개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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