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지난 13일부터 경북 북부권에 쏟아진 비로 예천군 일대에서는 산사태와 급류로 인한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영주, 문경, 봉화 등지에서도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은 예천군 이재민 대피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위로하고 생필품 등을 전하기도 했다. 또 경북개발공사는 구체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재난키트를 이재민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현장에 대한 공사 임직원 파견을 통해 복구작업도 도울 계획도 세웠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경북이 특히 큰 피해를 겪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공사가 보유한 역량을 모두 집중해 수해복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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