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급격히 불어난 수위에 물놀이 시설도 유실…급류에 휩쓸려

대구 신천물놀이장 조형물 유실

18일 오후 대구 신천 수위 상승으로 둔치 일부가 침수된 가운데 에어바운스 등 신천 물놀이 체험장 시설물들이 신천교 인근까지 휩쓸려 떠내려 오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전날 희망교 아래에 설치돼 있던 물놀이 시설물. 대구시는 신천 동로 전구간 통제와 신천 둔치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8일 오후 대구 신천 수위 상승으로 둔치 일부가 침수된 가운데 에어바운스 등 신천 물놀이 체험장 시설물들이 신천교 인근까지 휩쓸려 떠내려 오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전날 희망교 아래에 설치돼 있던 물놀이 시설물. 대구시는 신천 동로 전구간 통제와 신천 둔치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쏟아지는 폭우에 대구 신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설치한 물놀이 시설이 급류에 휩쓸렸다.

18일 오후 3시쯤 대구 남구 이천동 희망교 아래 있는 신천물놀이장 수상워터파크 조형물 일부가 강물에 떠내려갔다.

높이 28m, 너비 19.5m 규모의 조형물은 호우에 대비해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나 신천의 유속이 급속히 빨라지면서 북쪽으로 흘러갔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시간 30분 뒤 침산교 인근에서 조형물 일부를 수습했다. 신천물놀이장은 지난 15일 문을 열었으나 장마에 대비해 16일부터 운영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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