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교육청장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북도교육청과 경북지역 우수 교육시설을 방문한다.
1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교육청 쿠르보노프 파루크 교육청장 등 관계자 4명은 지난 18일 본청을 방문,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북교육 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일정은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슬로건에 맞춰 해외 교육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교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K-EDU 거버넌스 사업'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과 상호 방문·초청하는 '테마로 만나는 세계이해교육 사업'과 지난해 11월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학생, 학교 간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교육관계자들은 안동수학체험센터와 경주발명교육체험관 등 전국 최초로 경북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체험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 10여 명과 한국 교육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국제 교류 운영학교인 경주 선덕여자중학교와 다문화 연구학교인 월성초등학교도 방문해 교육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쿠르보노프 파루크 교육청장은 "자국에서는 K-POP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 감정과 한국어교육 열기가 대단하다"며 "학생, 학교 간 국제교류와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의 선진 교육자원을 소개하고 나아가 교육정책, 학생·학교 간 교류,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은 'K-EDU 거버넌스' 구축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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