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의 '2023 신라문화 기반 창작뮤지컬 제작·공연단체' 공모에 ㈜나인스토리의 '더 쇼!-신라하다'(가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과 11월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더 쇼!-신라하다'는 2023년 한국 댄스팀 리더 '치영'이 세계대회를 앞두고 팀원들과 불화를 겪던 중, 9세기 통일신라로 시간여행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조화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LED와 프로젝션 맵핑으로 바닥까지 영상이 이어지는 화려한 무대, 인기 아이돌과 스타급 뮤지컬 배우 출연,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화려한 퍼포먼스 등이 특징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뮤지컬 음악의 틀을 벗어나 전통음악‧힙합‧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등장하는 쇼 뮤지컬이란 점도 기대를 모은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뮤지컬 배우이자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교수인 남경주가 예술감독을, 록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협력 연출을 맡았던 박준영이 연출을 맡는다. 특히 남경주는 직접 공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나인스토리는 이달 말까지 출연배우 선정을 마친 뒤 곧바로 연습에 들어가 10월 초쯤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10월 1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40여 차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경주가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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