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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리들병원] 최신의 양방향 내시경 기술로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을 동시에 치료

대구우리들병원 전경. 대구우리들병원 제공
대구우리들병원 전경. 대구우리들병원 제공

대만 카오슝 병원(CISHAN Hospital) 정형외과 전문의 린위청(Yu-Cheng Lin), 타이난 안난 병원 (Tainan Municipal AN-NAN Hospital) 정형외과 전문의 리웨이유(Wei-You Li) 등 4명의 대만 척추 전문의가 지난달 대구 우리들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최소침습 내시경 시술을 배우고자 방문했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인 양방향 내시경 기술의 우수한 치료 효과에 주목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대구 우리들병원(병원장 박찬홍)은 41년 역사의 우리들병원 치료 철학과 최소침습 치료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개원한 이래, 퇴행성 척추 질환을 최소 절개, 최소 상처의 비수술 치료 및 내시경 기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해 왔다.

대구 우리들병원의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UBE,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decompression)은 허리 부위에 작은 구멍을 두 군데 내고 가느다란 관을 피부에 삽입한 뒤 한쪽은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확대해 보면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동시에, 다른 한쪽으로는 수술 기구를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튀어나온 디스크나 신경을 압박하는 협착된 부위를 제거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기존 내시경 시술에 비해 시야가 넓고 양손을 사용해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 각종 치료에도 효과가 적었던 척추관 협착증과 신경구멍 협착증, 디스크가 터져서 흘러내린 디스크 탈출증, 뼈처럼 굳어진 경성 디스크, 디스크를 동반한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전신마취나 수혈 없이 약 3~6mm 정도의 최소절개만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탈출 디스크를 제거하고 협착 부위를 넓히기 때문에 척추뼈, 관절, 디스크, 근육 등 정상 조직의 손상이 적고 재활 및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시술 후 2시간 정도면 보행할 수 있으며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박찬홍 병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치료기술은 환자 입장에서 부담은 적고 치료 효과는 우수해 그동안 절개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적극 치료를 포기했던 많은 척추 질환자들에게 완치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환자들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고자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진료 및 무료 의료 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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