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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택한 '픽11'은?…대구FC 황재원 등 명단 공개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나서

픽 일레븐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픽 일레븐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홍명보 감독의 '픽 일레븐'(픽 11) 명단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할 팀K리그의 선수단이 완성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 나설 팀K리그의 픽11 명단을 19일 공개했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팬 일레븐'과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일레븐'으로 구성된다.

연맹은 지난 17일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11명의 '팬 일레븐'을 발표한 데 이어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수들의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한 '픽 일레븐'을 선발했다. '픽 일레븐'은 현재 K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공격수(FW) 부문에는 제카(포항)를 비롯해 제르소(인천)와 헤이스(제주)가 뽑혔다. 세 선수는 모두 올 시즌 소속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드필더(MF)는 이른바 '랩하는 축구선수'로 알려진 이순민(광주)과 팔로세비치(서울), 한국영(강원)이 선발됐다.

수비수(DF)는 대구FC의 황재원과 '골 넣는 수비수' 그랜트(포항), 이기제(수원), 티모(광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황재원은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손꼽히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피다. 이기제는 직전 '팬 일레븐' 선발에서 단 536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했는데, 홍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팀K리그에 최종 낙점됐다.

골키퍼(GK)는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선발됐다. 조현우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하며 울산이 K리그1 선두를 달리는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 선수단은 경기 하루 전날인 26일 소집돼 경기장 곳곳에서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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