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 평균 미사일 도발 횟수 10회 이상"
북한 김정은 집권기간(2011년~현재)에 미사일 발사 횟수만 150회가 넘는다. 1년 평균으로 쳐도, 12~15회 동해상으로 아니면 태평양 쪽으로 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지난해 3월까지 기준으로 보면 149회에 달한다. 〈 그래픽 참조 〉 월 평균으로 따지면 매달 한번씩 한일을 포함한 국제사회(특히 미국)를 향해 위협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북한의 끊임없는 미사일 도발 속에 19일 일본 요리우리 신문에 따르면 동북아 평화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군사행동(6.19점)"이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일본의 민간 싱크탱크인 '겐론NPO'가 4개국 안보 전문가와 연구원(日 52명, 中 51명, 美 33명, 韓 7명)들을 상대로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10가지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1차로 일본 내 설문조사를 통해 동북아 위협 요인 25가지를 뽑아낸 후에 4개국 전문가가 실제 발생 가능성과 발생할 경우 영향의 심각성 등 2가지를 기초로 8점 만점으로 점수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번째로 점수가 높은 위협 요인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존재하는 것'(6.00점)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미중 대립의 심각화(5.94점) ▷디지털 분야의 미중 패권 경쟁(5.86점) ▷사이버 공격의 일상화(5.76점) ▷경제의 안보화와 중국을 배제하는 공급망 분리 움직임'(5.60점) ▷이상 기후 현상 증가(5.34점)가 뒤를 이었다.
이 뿐 아니라 ▷중국의 핵무기 등 군사력 확대와 불투명성'(5.24점) ▷아시아에서 한미일과 중국간 대립 심화'(5.19점) ▷미중 간 위기관리를 위한 대화 등 안전보호장치가 기능하지 않는 것(5.01점) 등도 위협요인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지난해 겐론NPO가 벌인 같은 조사에서는 1위가 '미중 대립의 심각화', 2위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 존재하는 것'이었으나, 올해는 북한이 1위와 2위의 위협요인으로 평가됐다. 북한은 19일 새벽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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