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 장병이 야간 수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8분쯤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의 시신을 경북119특수대응단이 발견해 인양했다.
A일병은 이날 오전 9시 3분쯤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같은날 낮 12시 10분쯤 A일병으로 추정되는 실종자가 고평교 인근 하천에서 육안으로 발견됐다가 다시 급류에 떠내려갔다.
구조당국은 실종 해병대 장병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인양을 위해 보트로 접근했지만, 다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병대 장병으로 추정되는 이 실종자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또 발견된 실종자는 빨간 반팔 상의에 전자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이었다.
해병대는 이 일대를 중심으로 다시 수색 작업을 벌였고,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야간 수색 작업에는 적외선 카메라 부착 야간 드론 1대와 구조공작차 10대, 조명탄과 배연차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소방차인 조연차 4대 등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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