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 50명이 제주도 100km를 걷는 대장정에 나섰다. 17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대장정은 제주 올레길 4코스에서 10코스에 이르는 95km 구간과 한라산 영실 트레킹 코스 5km 등 총 100km를 걷는 경로. 대구에서 제주까지 이동 일정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20km 정도를 걷는 셈이다.
학생대장으로 참가한 나승훈(체육학부 4학년) 학생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학창 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쌓길 위해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게 됐다. 여름 장마철과 겹쳐 날씨가 몹시 무덥지만,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모두가 무사히 완주하길 바란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국토대장정 출발 직전 대구공항에 학생들을 격려하며 "학생 스스로 국토대장정에 참가해보며 리더십을 키우고 자신감을 함양하며 미래도 설계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무더운 날씨에 중간중간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천마인의 기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교해서 학교에서 만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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