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는 최근 대구 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2023년 영남권 어울림 한궁 대회'를 열었다.
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대구와 경북, 부산과 경남, 울산 등 5개 시·도에서 33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7월부터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참가, 자리를 빛냈다.
한궁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모한 '소외 종목 육성 사업'에 선정된 종목.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전통 놀이인 투호와 전통 종목인 궁도(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융합한 생활체육 종목이다.
경기 방식은 지체장애부, 시각장애부, 지적장애부, 청각·비장애인부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전으로 양손 각 5회씩 1회로 기록하며, 모두 2회 투구해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1~4위까지 시상했다.
홍영숙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늘리는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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