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헤라클래스' 장타력 이어받은 케빈 심, 애리조나와 정식 계약

심정수 차남, 5라운드 148순위로 지명된 후 37만5천달러에 사인

미국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 중인 심정수의 둘째 아들 심종원.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 중인 심정수의 둘째 아들 심종원.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된 케빈 심(21·한국명 심종현)이 구단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케빈 심은 과거 KBO리그를 호령했던 심정수(48)의 둘째 아들이다.

20일(한국시간) MLB닷컴 짐 칼리스 기자는 "KBO리그 강타자의 아들인 케빈 심은 파워가 좋고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해당 라운드 계약금 상한선은 42만1천100달러이며, 케빈 심은 이보다 약간 적은 37만5천달러(약 4억7천400만원)에 사인했다.

샌디에이고 대학 출신인 우타자 케빈 심은 올해 미국 대학리그 NCAA 38경기에서 타율 0.298, 13홈런, 40타점으로 활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025에 달한다.

또 1루수와 3루수, 우익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정도로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앞서 케빈 심은 지난달 MLB 드래프트 대상자가 모인 콤바인에서 평균 타구 속도 시속 101.5마일(약 16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하드 히트(타구 속도 시속 95마일 이상) 15개, 스위트 스폿(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 16개, 비거리 400피트(약 122m) 이상 타구 4개로 모두 1위에 올랐다.

케빈 심은 애리조나에 지명 받은 후 "최고의 선수였던 아버지와 쉬지 않고 훈련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타격자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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