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쿠버에 도전한 장애인들' 대구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최근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킨스쿠버 캠프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체육회는 최근 2박 3일 간 제주도 외돌개섬에서 '제3기 대구 장애인 스킨스쿠버 캠프'를 운영했다. 단순히 장애인의 바다 체험이 아니라 '라이센스'를 취득,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다이빙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3기 교육생은 4명. 여기에 1기(2명)와 2기(3명) 교육생 5명이 라이센스를 취득하려고 다시 참가했다. 3기까지 교육생 총 15명 가운데 라이센스를 취득한 교육생은 5명이다.
장애를 갖고 있는 도현욱 세계수중연맹(CMAS) 트레이너가 이 캠프의 강사를 맡고 있다. 참가자들은 바다 현장 실습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이틀 간의 이론 교육과 4일 간의 실습교육(두류 잠수풀)을 거쳤다.
홍영숙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구를 시작으로 장애인 다이빙 붐이 시작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장애인들이 다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와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사업이 지속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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