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무로 직접 예쁜 소반 만들어봐요…아양아트센터 목공예 체험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불로반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불로반 완성품. 아양아트센터 제공
불로반 완성품.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가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아양갤러리에서 '동구목공예체험-불로반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구 불로동에는 전통 목공예 제작 방식을 고수하며 생활 목공예품을 제작하는 공방이 20여 곳 있다. 또한 2008년 만들어진 동구목공예체험관에서는 각 공방의 대표 목공예품 상설 전시와 체험 교실을 운영하여 지역 전통 목공예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불로반(不老盤)'은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하는 소반의 명칭이다. 통영반, 나주반 등 지역 이름을 붙여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제작돼온 것처럼 불로동의 이름을 붙인 것.

참여자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엄태조' 선생의 전수생들이 디자인하고 반제품으로 제작한 불로반의 재료들을 깎고 사포 작업을 해 조립하고, 각자가 좋아하는 색상으로 도색해서 완성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동구목공예회관 견학과 엄태조 선생의 특강, 결과물 전시회,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배운 것을 재능기부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15명씩 3개반, 총 45명의 수강생을 21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053-23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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