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 동성로에 추가 매장 계획

자체 매장 '스탠다드' 연내 오픈…인근에 브랜드 협업 공간 추진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대구 동성로에 브랜드 협업 공간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연내에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중구 동성로에 문을 열 예정(매일신문 4월 11일자 14면)인 가운데 여러 브랜드와 협업할 수있는 공간을 추가로 더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2021년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장한 무신사는 올해 초 중구 동성로 한 상가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한 후, 연내 오픈을 목표로 매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상가 건물은 대구백화점 본점 맞은편 건물 1~3층으로, 2020년까지 유니클로 매장이 운영된 곳이다.

무신사는 오프매장 인근에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공간을 추가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장소를 두고 검토하고 있지만 올해 5월까지 맥주 '켈리' 팝업스토어가 열린 건물에 입점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앞서 무신사는 브랜드 10여곳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편집숍 '29CM 갤러리' 오프라인 매장을 지난해 9월부터 더현대 대구에 열고 운영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무진장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는 방안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추가로 대구 등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입점 브랜드와 협업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현대 대구에 입점한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오는 9월 7일까지 무더위를 대비하는 고객을 위한 여름 기획전을 이구갤러리(29CM GALLERY) 대구에서 서울과 동시 진행한다. 29CM가 입점 브랜드와 함께 오프라인 공간에서 시즌 기획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CM가 엄선한 30여 개 브랜드 여름철 대표 상품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중심으로 운영하고, 베스트 아이템 위주로 큐레이션하여 최대 43%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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