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에서 퇴직한 70대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학교에 쾌척했다. 1986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27년간 경북대 신문방송학과(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직하며 언론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온 박정순 명예교수다.
박 교수는 경북대신문 주간교수를 다년간 맡았으며,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박 교수는 "퇴직한지 10여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경북대와 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항상 간직하고 있다. 이번 장학기금이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달된 기금은 내년부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을 위한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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